주택가격 하락 매매는 늘어나
2009-03-21 (토)
지난 2월 캘리포니아주 주택가격은 크게 떨어졌으나 주택매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샌디에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부동산시장 조사회사 MDA 데이터퀵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캘리포니아주 중간 주택가격은 22만4,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떨어졌다. 그러나 주택매매는 거의 43% 증가했다.
MDA 데이터퀵은 “주택차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내림에 따라 매매가 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매매된 주택의 58%가 금융기관에 차압을 당한 주택이었다.
지난 2월 지역별 비교 때 북가주의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46%나 떨어져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남가주의 가격 하락률은 39%를 기록했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