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사회개발청의 세실리아 에스토라노 회장(앞줄 왼쪽), 허브 웨슨 10지구 시의원(앞줄 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더 호바트’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리번커팅을 하고 있다.
한인 타운의 중심인 9가와 호바트에 한인이 설계한 저소득층 아파트가 선보였다.
12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펼쳐진 ‘더 호바트 하이츠 아파트’(The Hobart Heights Apartments·924 S. Hobart Blvd.)는 LA 지역사회개발청(CRA/LA)과 LA시 주택부의 합작품으로, 아키온 그룹의 크리스 박 회장이 디자인했다.
LA 지역사회개발청과 LA시 주택부의 지원으로 총 1,690만달러의 공사비로 건축된 이 현대식 건물은 저소득층을 위한 48개 유닛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주민들이 입주했다. 유닛 당 가격은 380달러 선부터 시작하며, 세입자들의 총 수입의 30%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LA 지역사회개발청 측 설명이다.
LA 지역사회개발청의 세실리아 V. 에스토라노 회장은 “아름다운 정원과 옥상, 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저소득층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한인타운 개발 및 발전에 이바지하는 상가, 공원 등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