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감, “한인학부모 만나고 싶다”
2009-03-05 (목)
한인학부모협 모임 참석의사 알려와
건의사항 전달 유익한 자리될 것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가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과 한인학부모들과의 일대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4일 JHS 189 중학교에서 3월 첫 정기모임을 연 최윤희 협회장은 “클라인 교육감이 한인학부모협회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뉴욕시 교육청 가정참여지원실(OFEA)의 마틴 게리어 국장을 통해 최근 협회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협회는 시 교육감이 특정 인종그룹의 학부모들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가능한 많은 한인학부모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인학부모들이 그간 자녀교육이나 학교문제 등으로 궁금했거나 속상했던 일들을
교육감과 직접 대화를 통해 명쾌한 답변을 듣게 하고 한인사회가 교육청에 바라는 사항들을 직접 전달하는 유익할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인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를 ‘독도 지키기 운동의 해’로 선포하고 이달 23일 오후 7시 뉴욕시 교육청 교육정책위원회에서 릴레이 항의발언을 준비 중인 협회는 단체버스를 마련, 당일 오후 4시30분 플러싱 한양수퍼 앞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교통편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이날 릴레이 항의발언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의 신청도 접수받는다.
협회는 이날 모임에서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할 한인 예비후보 추천과 5월28일로 예정된 제19회 스승의 날 행사에도 한인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핫라인: 917-494-575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그간 월례모임을 가져왔던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주간 정기모임을 갖는다. 4일 열린 모임에서는 교육위원선거와 독도 관련 릴레이 항의발언 계획 점검 및 스승의 날 행사 등이 집중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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