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월 주택판매 향상…매물 리스팅 감소

2009-03-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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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율 및 가격 하락으로 점차 활기 찾아

광역밴쿠버 2월 주택판매가 지난달 대비 94% 증가했다.
3일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주거용 주택판매가 2월 한달 동안 1480채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762채가 거래됐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25년 만에 가장 최저기록 이며 지난 10년간 통계에 따르면 2월 주택판매율은 1월보다 평균 53% 증가를 보여 왔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또한 주거용 주택의 매물 (MLS LISTING)은 작년 2월 대비 25.6% 감소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이래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월별에 따른 매물감소는 1월 대비 20%, 작년 12월 대비 8.6%, 11월 대비 10%로 각각 감소수치를 나타냈다.
주택 판매량은 작년 2월 2676채 대비 44.7% 감소했으며 이는 1980년 중반 이래 최저의 연 대비 판매량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데이브 왓 협회 회장은 “현재 주택시장이 최적의 바이어 마켓을 형성하고 있으나 매물감소와 낮은 이자율 등으로 인해 현 상황이 오래 가지 않을 지도 모른다” 며 “최근 이자율과 주택가격 하락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데이브 왓 회장은“ 2월 주택판매 소요기간이 1월 대비 74일에서 7일 감소한 67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소요기간은 33일 이었다.
2월 주택판매를 주거 형태로 분리하면 단독주택 판매 수는 지난해 2월 대비 41% 감소한 587채(2008.2월:995채) 로 매매가격은 2008년 2월 평균가 보다 14.2% 감소한 653.452 달러, 콘도미니엄은 판매건수가 작년 2월 대비 45.6% 감소한 650채(08년2월:1197채)로 가격은 333,143 달러였다. 타운 하우스 판매건수는 작년 2월 대비 49.8% 감소한 243채로 (08년2월:484채)로 평균가격은 작년 2월 대비 9.7% 감소한 426,268 달러를 나타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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