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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올 135명 선발

2009-03-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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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대사관, 6월11일까지 접수

매년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생을 선발하는 주미대사관이 올해 역사상 최대 규모인 135명을 선발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정규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하는 동포학생 및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계이면 되고 한인 입양아도 포함되며 기존 수혜자는 지원할 수 없다. 기타 자격조건은 학과목 평점 3.5(예능계는 3.0) 이상이어야 하고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학교 성적, 에세이, 추천서, 이력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은 분야별로 일반 장학생 105명, 의학·법학·경영학 분야의 전문 과정 장학생 12명, 음악·미술 등 예능계 장학생 12명, 장애학생 등 특별장학생 6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1,000달러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장려 차원에서 미 고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해 B+이상의 성적을 받았거나 SAT II 한국어 과목별 시험에서 700점 이상을 받은 학생, 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5등급 또는 6등급 인증을 취득한 학생에게는 가산점(5점)을 부과한다.


장학금 신청서는 각 지역 총영사관을 통해 이달 5일부터 6월11일까지 교부 및 접수하며 지역별 심사와 주미대사관 중앙심사를 차례로 거쳐 9월 중순께 장학생 명단을 확정,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2년부터 2007년까지 총 2,4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www.KoreaEmbassy.org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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