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어지는 불경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 전국 대학의 교직원 연봉은 2008~09학년도 기준 평균 4% 가량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00개 사립대학에 재직 중인 4,000여명의 교직원 가운데 100만 달러 이상 소득자도 88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대학 총장은 11명에 불과했다. 총장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리는 교직원들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50만 달러 이상 소득자도 293명으로 집계됐다.
미 대학 인적자원 전문협회(CUPAHR)가 23일 발표한 자료 분석 결과, 남가주대학(USC)과 컬럼비아대학 풋볼코치가 2007년 각각 4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자랑했다.
분야별로 가장 높은 중간소득을 기록한 교직원은 의대가 38만6,531달러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치대(27만972달러), 법대(26만6,895달러), 공공보건(26만4,180달러), 수의대(22만7,826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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