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언어 학급생 학업성취 뛰어나”
2009-02-26 (목)
▶ PS 32유치원생 입학신청 3월9일까지 접수
퀸즈 플러싱 소재 PS 32 초등학교가 3월9일까지 올 가을 제4기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에 등록할 유치원생들의 입학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학교는 2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입학 설명회를 열고 한영 이원언어 교육 방식과 장점 및 지난 3년간의 교육성과 등을 소개했다.베시 말레사디 교장은 “한영 이원언어 학급생들의 학업성취도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해 늘 자랑스럽다”며 관심을 갖고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을 환영했다.
학부모 대표로 나온 최성애씨는 “한영 이원언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정체성 혼란을 겪지 않아 정서적으로 안정돼 기대보다 높은 교육적 만족감을 부모에게 안겨준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올 가을 유치원 입학 정원은 25명이며 한국어권과 영어권에서 절반씩 신입생을 선발한다. 등록자격은 25학군 거주자로 제한하며 이미 PS 32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형제자매가 있으면 우선권을 얻는다. 일단 프로그램에 입학하면 이후 뉴욕시내 어디로 이사 가든지 상관없이 5학년까지 재학할 수 있으며 자녀가 입학한 후 타 학교에 다니는 상급학년 자녀를 PS 32 일반 프로그램으로 전학시킬 수도 있다.
신금주 교사는 “등록 희망자는 이원언어 프로그램 신청과는 별도로 반드시 거주지역내 공립학교의 일반 유치원 과정에도 입학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및 요일별로 번갈아가며 모든 교과과정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수업하는 교육 방식으로 학계 연구결과를 통해 교육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며 PS 32 프로그램은 미동부에서는 최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동부 최초로 한영 이원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플러싱 PS 32 초등학교가 25일 입학 설명회를 열고 올 가을 입학할 제4기 유치원생 25명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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