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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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야기’ 퇴출 주역 ‘PAAHE’ 웹사이트 재가동

2009-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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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아시아 역사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인 ‘PAAHE(파헤·대표 수잔나 박 & 애나 박)’가 최근 웹사이트(www.PAAHE.org)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가동을 시작했다.

PAAHE는 미국판 한국역사 왜곡 교과서 논란을 일으켰던 ‘요코이야기’ 퇴출운동을 계기로 2년 전인 2007년 2월 출범한 전국조직의 비영리기구다.
그간 ‘요코이야기’ 퇴출운동에 초점을 맞춰왔던 PAAHE는 웹사이트 재가동을 시작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콘텐츠로 미 주류사회에 한국과 아시아를 알리는 일에 주력해오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한국 전래동화와 한국의 역사소설 및 위인전, 미주 한인을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영문판 도서 40여권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위한 추천도서로 소개돼 있다. 또한 한국의 역사, 문화,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들을 위한 추천도서도 40여권이 실려 있다.


이외 한국과 아시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련기관 소개 및 웹사이트 링크 기능이 설치돼 있으며 고조선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역사의 흐름을 주요 사건 요약과 함께 연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PAAHE는 최근 ‘요코이야기’ 대안도서로 떠오른 한국의 독립운동가 부부가 쓴 한국판 안네의 일기인 ‘제시의 일기’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일과 영문판 발간을 준비 중에 있다.<본보 2월21일자 A6면> ‘제시의 일기’는 한국에서는 10여 년 전 이미 절판됐지만 자녀교육 차원에서 도서 구입을 희망하는 미주 한인들은 PAAHE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www.PAAHE.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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