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교기관탐방 (79)뉴욕계명장로교회(KAPC·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

2009-02-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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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연혁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소속의 뉴욕계명장로교회(The Gae Myung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담임 황경일목사)는 1990년 7월26일 황경일목사와 가족 등이 모여 플러싱 화잇스톤에서 예배를 갖고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뉴욕TV에서 설교방송을 실시했다.

■교회 비전과 목회방향
뉴욕계명장로교회(718-445-3901)는 그 이름자에 ‘계명’이 들어 있듯이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기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성경 중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가 교회의 표어가 되는 성경 구절이다. 황경일목사는 “사랑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지향하는 것이 교회의 목회 방향”이라 말한다.

■황경일목사는
93세의 노모 김금덕권사를 집에서 모시고 있는 가운데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일주일에 3번씩 New York-Presbyterian. The University Hospital of Columbia and Cornell에서 신장투석(한 번 투석시간은 3시간30분)을 받고 있는 부인 정연자사모의 대변과 소변 등을 수 년 째 받아내는 등 모든 간호를 맡아 하고 있는 황경일목사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인다.


그는 “어머니는 양로원에 안 보낸다. 걷지를 못해 힘들어도 내가 모시는 것이 좋다. 감사한 것은 모친이 계셔 자녀들에게 교육면에서 좋다”고 말한다. “2007년 4월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아내는 1차 수술시 잘 된 걸로 알았으나 허파에 알 수 없는 박테리아가 침투해 65일 동안 의식불명인 코마의 상태에서 사경을 헤맸다. 병원에서 개발한 왁진을 구해 아내에게 테스트했다. 그 때 각 교회에서 기도운동을 하여 하나님께서 아내를 다시 소생시켜 주셨다. 그 사이 등에 악창이 발병하여 살이 썩어 들어가 수술을 하였고 와중에 당뇨가 발생하여 발에 생채기가 생긴 것이 썩어 들어갔다. 처음에는 발가락 두 개를 잘랐고 다음엔 발목까지 잘라야 했고 그 다음에는 무릎 및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밥은 하는데 어머니와 아내에게 맞는 반찬을 하기가 쉽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다. 그동안 교우들이 반찬도 보내오고 도움도 주어 감사를 드린다”고. 2년만 있으면 고희가 되는 황경일목사는 서라벌고등학교, 광주대학 행정학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합동)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 세계문화사에 입사해 1989년 퇴사했다. 직장
을 다니는 동안 신우회 회장을 맡아 40여명이던 회원을 700여명까지 확대시켰다. 1985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86년 서울동인장로교회 부목사를 역임한 후 1988년부터 1989년 4월까지 세계문화사 필라델피아선교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0년 도미하여 뉴욕계명장로교회를 설립했다. 같은 해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갈멜산기도회를 설립했으며 1994년 5월 뉴욕새마음교회와 뉴욕맨하탄 지교회도 설립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에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체육분과위원장, 1998년 총무, 2002년 제28회기 회장을 맡았고 2006년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34회기 회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연자사모와의 사이에 큰 딸 혜영(사위 박만재·미공군대위)과 외손녀 은진(9)과 은하(7)가 있으며 결혼하지 않은 큰 아들 준웅(35)과 작은 아들 서웅(32)이 있다. 교회 주소:36-20 168th St. Apt. 2D. Flushing, NY 11358.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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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일(왼쪽)목사가 집에서 간병 중인 부인 정연자 사모의 손을 잡으며 하루속히 병이 완쾌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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