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대학생 “이곳이 딱이네”
2009-02-20 (금)
MSN닷컴, 최고 교육환경 제공 대학 10곳 선정
CUNY 티처 아카데미 등 뉴욕 일원 3곳 포함
늦깎이 대학생들을 위한 미국내 최고의 대학에 뉴욕 일원 대학 3곳이 포함됐다. MSN 닷컴이 19일 발표한 명단은 고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할 시기를 놓친 25세 이상 일반 성인이나 느즈막한 나이에 다시 대학에 복귀해 새로운 학문을 배우고자 하는 성인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대학을 심사해 선정한 것이다. 총 10개 대학이 이름을 올린 명단에는 뉴욕시립대학(CUNY) 티처 아카데미, 뉴욕주 엠파이어스테이트 칼리지, 뉴욕 인테리어 디자인 스쿨 등 뉴욕 소재 대학 3곳이 포함됐다.
CUNY 티처 아카데미는 CUNY 산하 7개 캠퍼스에서 운영하며 수학·생물·화학·지구과학 분야의 교사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4년간 재학생 전원에게 학비가 전액 장학금으로 제공되고 유급 서머 인턴십 기회와 졸업 후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채용 기회가 보장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장점이다.
뉴욕시에 위치한 뉴욕 인테리어 디자인 스쿨은 미국내 인테리어 & 건축학 분야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 10위권 이내에 포함된 이 분야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재학생의 70% 이상이 25세 이상을 차지하는 캠퍼스 환경도 특징이다. 온라인 과목 개설이 전무해 풀타임 직장인들을 위한 배려가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졸업생들의 높은 취업률이 장점으로 꼽힌다.
뉴욕주 엠파이어스테이트칼리지는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성인들을 배려한 온라인 과목 개설과 파트타임 및 풀타임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학, 켄터키 브레아칼리지, 미니아폴리스 왈든대학, 메릴랜드 유니버시티 칼리지대학, 버몬트 채플레인칼리지, 미주리 웹스터대학, 오리건 메리허스트대학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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