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간호사 시험 합격률, CUNY 졸업생 ‘최고’

2009-02-12 (목)
크게 작게
뉴욕시립대학(CUNY) 간호학과 졸업생들의 뉴욕주 간호사 자격증 시험 합격률이 주내 대학 중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주 교육국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실시된 간호사 자격증 시험에서 CUNY 간호학과 졸업생들은 86.5%의 합격률을 기록, 뉴욕주 평균인 82.1%를 앞섰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CUNY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비율을 인종별로 보면 한인 등 아시안은 47%의 합격률을 보였고, 히스패닉은 51%, 흑인은 70%를 각각 기록했다.

CUNY 간호학과는 최근 5년 동안 졸업생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2년 844명의 간호학과 졸업생을 배출한 CUNY는 2008년에는 1,610명이 졸업했다. 현재 CUNY는 산하 13개 대학에서 간호학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부과정은 물론, 석·박사 과정도 제공한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동안 CUNY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 취득 후 간호사로 근무 중인 사람들의 평균 연봉은 7만3,747달러로 나타났다.
매튜 골드스타인 CUNY 총장은 “CUNY는 간호인력 부족 사태가 심각한 뉴욕주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 전국적으로 간호사 직종은 2016년까지 58만7,000개의 직업창출이 예상되는 분야이며 23.5%의 성장이 전망돼 분야별 유망직종으로는 최고로 꼽히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