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수 3년 새 70명↑

2009-0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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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56명...토론토대 23명 최다

▶ 한인교수협 조사

대학에서 가르치는 한인 교수들이 크게 증가했다.

캐나다한인대학교수협의회(회장 박철범)가 최근 작성한 명단에 따르면 한인교수는 전국적으로 15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3년 전의 87명에 비해 약 70명이나 늘어난 수치. 이 명단에는 정년보장(tenure)교수 외에 계약직교수와 명예교수 등도 포함됐다.

대학별로는 토론토대가 23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20명, 매길대 12명, 요크대 10명 순이었다.


주별로는 한인거주자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주가 81명으로 단연 높았다. 온주에는 토론토대와 요크대 외에 워털루·웨스턴온타리오·윈저 등의 대학에도 8∼9명이 강단에 서고 있으며 브락·오타와대에도 각각 6명이 재직한다. BC주에는 29명, 퀘벡주에는 23명이 대학에 근무한다.

전공별로는 공학·의학 등을 포함한 자연계 전공자가 약 8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제학 등 사회계도 50명을 넘었으며 동양학 등 인문계는 10%가 조금 넘는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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