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부동산 판매저조 뚜렷

2009-0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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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물건 리스팅 점차 감소

1월 판매량 발표
밴쿠버부동산협회

지난달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주택 매물 리스트는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매매 량 또한 지난 1980년 초반 이래로 가장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부동산협회는 1월 주택 및 콘도미니엄의 매매 건이 762건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보다 58.1%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819건이 매매됐었다

새로이 1월중 매매물건으로 등록한 주택 및 아파트는 3,700채로 지난해 동월(4,675채)과 비교 시 20.9% 하락했다. 한편 현재 광역밴쿠버에 매매 리스팅 중인 주택매물은 13,966건으로 지난해 10월보다 6,000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인 주택표준가격도 MLS 주택가격수지가 산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0.9% 하락한 489,007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브 왓 광역밴쿠버 회장은 “주택판매와 소비의욕이 현재 저점에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BC주 주택시장의 강점과 안전성으로 인해 최근 경제난을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장기적으로는 기회 요인이 될 것 이라며 낮은 이율, 폭넓은 매물 선택 그리고 적적한 가격 등으로 부동산 구매에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단독주택 매매는 292채로 지난해 동월 대비 54.4% (08년 1월: 641채)하락했으며 표준가격도 11.2% 하락한 659,638 달러 였다 (08년 월:$742,490). 또한 콘도미니엄의 매매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 시 58% 하락한 361채(08년1월:860채)이며, 표준가격은 11.6% 떨어진 334,602 달러(08년1월:$378,336)를 기록했다. 타운 하우스는 지난달 109건이 매매되어 지난해 동월 보다 65.7% (08년1월:318채)하락했으나 표준가격은 425,309 달러(08년 1월: $462,627)로 8.1% 하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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