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레센타 라카냐다 등 한인밀집지역의 중간주택가도 20% 안팎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다우니 등 30%대 ‘미끄럼’
샌마리노·패사디나 되레 상승 ‘이변’
LA 카운티 한인밀집 거주지역의 지난해 12월 중간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0%안팎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타 조사기관 dqnews.com에 따르면 한인타운 인근의 한인밀집거주지역의 중간주택가격이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37%까지 큰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아케디아, 버뱅크, 다이아몬드바, 세리토스, 라크레센타, 토랜스, 스티븐슨 랜치등이 10% 초반의 감소세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칼라바사스, 글렌데일(91202), 라카냐다, 발렌시아등이 20%안팎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채스워스, 다우니, 코리아타운(90006), 노스리지(91324)등은 30%안팎의 큰 낙폭을 보여 이들 지역의 주택경기가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사디나(91105)의 12월 중간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5%, 팔로스버디스 4.3%, 샌마리노 4.6% 오른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은 침체된 부동산 경기속에도 집값이 오히려 상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