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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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대 단과대·대학원 학장들

2009-0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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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협상안 수용해야”

요크대(York University) 단과대 학장들이 11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노조에게 학교가 제시하는 협상을 받아들일 것을 종용하고 나섰다.

오스굿법학대학원·슐릭경영대학원 등을 포함한 9개 단과대·대학원 학장들은 15일 공개서한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빠르고 이상적인 방법은 학교 측의 협상안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학교가 제시한 조건들은 아주 공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파업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학생들 외에도 나빠질 학교의 평판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제시안에 대한 투표(19·20일 오전 9시 노스욕 노보텔)에서 노조원들에게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유했다.


지난 13일에는 학교의 제시안(3년 10.9% 인상)을 받아들이길 원하는 282명의 요크대 교수들이 사인한 청원서가 노조에 전달된 바 있다.

만약 투표를 통해 협상안이 채택될 경우 파업은 즉각 끝나게 되며 이르면 오는 22일(목)부터 모든 수업은 정상화 된다. 하지만 노조는 5년간의 고용보장(기존 8개월)을 요구하며 노조원들의 ‘반대표’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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