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노인회는 지난 10일 1백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정기총회에서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인준됐다. 사업계획으로는 3월 노인대학 개강, 4월 관광, 5월 충효선행자 표창식, 8월 광복절기념식, 10월 추석잔치 등이 확정됐다. 정기총회에 이어 신년하례식은 정종현 노인회부회장의 사회로 호성기 필라 교협회장의 대표기도, 박종명 노인회장의 신년사, 김헌수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장의 인사 등으로 이어졌다.
박종명 노인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칭찬하면 고래도 춤춘다는 말이 있듯이 노인들이 집안의 중심으로 아랫사람들에게 칭찬하는 습관을 익히자”며 “칭찬과 격려로 집안 분위기를 밝게 해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김헌수 민주평통 필라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웃어른으로써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정환순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은 “소의 해를 맞아 소의 특성인 희생심을 마음에 새겨 행동한다면 편안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임자 펜아시안 복지원장은 “절제된 음식과 운동, 즐거운 사회적 관계 등 세 가지만 신경 쓴다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라 노인분들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했다.신년하례식을 마친 노인회 회원들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식을 마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