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아은행 새 은행장 폴 현씨 선임

2008-12-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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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동포 은행으로 거듭날 것”

모아은행 새 은행장 폴 현씨 선임

왼쪽부터 이영재 은행장, 폴 현 신임 은행장, 정홍택 이사장

필라델피아 순수 동포은행을 표방하는 모아뱅크가 설립 3년 만에 새로운 은행장으로 폴 현씨를 영입하여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게 되었다.

모아뱅크는 23일 모아뱅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아뱅크 설립과 기초를 다지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이영재 초대 은행장이 내년 3월 1일부로 은퇴함에 따라 현재 위스퍼스 은행 선임간부로 재직하고 있는 폴 현씨를 새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홍택 이사장은 “이영재 초대 은행장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모아뱅크도 없었다”며 “이 은행장은 모아은행의 설립 때부터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였으며 모아뱅크의 실질적인 지휘자로 3년 동안 모아뱅크의 초석을 다진 분”이라고 치하한 뒤 “이제 모아뱅크는 기초를 닦았으니 커뮤니티 뱅크로서 한인커뮤니티와 같이 커가는 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폴 현씨를 새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폴 현 새 은행장은 “모아뱅크 시작 때부터 동포은행이 잘되어야한다는 바램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퇴임하는 이 은행장께서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라는 도전을 주셨다”며 “한인사회와 모아뱅크가 미주사회에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하고 모아뱅크가 한인사회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모아뱅크를 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은행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한 뒤 “모아뱅크의 이사진, 주주들과 직원뿐만 아니라 철두철미한 고객관리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통해 동포사회 성장에 기여하는 진정한 커뮤니티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영재 은행장은 “처음 모아뱅크를 설립한다고 했을 때 한인사회에서 만나는 사람 10명 중 9명은 안된다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나 ‘기적을 만들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돌아본 뒤 “나의 역할은 여기까지이며 새로 취임하는 폴 현 은행장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성장과정과 교육과정, 그리고 업무과정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린 지역인이며 델라웨어에 본부를 둔 위스퍼스 은행에서 능력과 경험을 성공적으로 검증 받은 금융인임으로 앞으로 모아뱅크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 은행장은 “모아뱅크는 자신의 재임기간인 지난 3년 동안 건전성, 자산, 대출 규모 등에서 대부분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한 뒤 “이제는 수익을 내는 은행이 되어야 하는 도전을 남겨놓고 있으며 이 부분은 폴 현 새 행장이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 현 새 은행장은 오는 1월 2일부로 취임하게 되며 이영재 은행장이 은퇴하는 3월 2일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하게 된다.2006년 3월에 문을 연 모아뱅크는 현재 챌튼햄 본점에 이어 어퍼다비와 렌스데일 아씨플라자 내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2명의 직원과 자산 48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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