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동호회 정기연주회, 29일 첼튼햄 장로교회
2008-11-20 (목) 12:00:00
색소폰 동호회의 제 2회 정기연주회 모습
연말을 맞아 큰 규모의 잔치는 아니지만 작은 음악회로 불경기로 침체된 한인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음악회들이 열린다.
필라델피아 색소폰 동호회는 오는 29(토)일 챌튼햄 장로교회에서 제 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김한규 회장은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하여 취미생활로 시작한 동호회의 연주 실력이 그 동안 몰라보게 성장하였다며 올해 연주회는 작년보다도 훨씬 나은 음악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불경기로 더욱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한인 동포들이 많이 참석하여 잠시나마 음악으로 위로를 받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색소폰 동호회에는 현재 20여 명(여성회원 5명 포함)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일주일에 3회씩 맹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색소폰 동호회는 그 연주 실력이 알려지면서 각 교회와 단체에서의 초청연주를 해왔으며 내년에는 가두퍼레이드도 계획하고 있다고 김 회장은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김한규 회장(267-237-3681)에게 문의하면 된다.
흥사단 필라 지부(회장 김재관)도 송년회 겸 작은 음악회를 12월 27일 브린애슨 칼리지에서 열 계획으로 있다.김재관 회장은 경제문제로 인해 힘든 상황에 있는 한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음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서로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어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고자 이번 음악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중창단 ‘복있는 사람들’도 연말을 맞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