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밀알 추수 감사절 디너와 간증’ 준비 강원호 목사

2008-11-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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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구는 우리 시대의 헬렌 켈러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29일 오후 6시 뉴저지 세인트 존 그리스 정교회(352 E. Clinton ave. Tenafly, NJ)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밀알 추수 감사절 디너와 간증’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호(사진) 목사. 2004년 이래로 올해 4년째를 맺는 밀알 추수 감사절 디너와 간증은 지난해까지는 200여명 규모였지만 올해
는 350명의 방문객과 3만 달러의 장애인 선교기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목사는 “뉴저지 전체 인구의 15%가 노인환자를 포함한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라며 “어려운 때라고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더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는 더욱 행사를 크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LA 한국일보에 ‘엄마의 일기-승욱이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김민아 씨와 볼티모어에서 네 명의 한인 장애아동들을 입양, 가족을 이룬 시각장애인 니콜스 부부 등이 참석, 역경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들려주게 된다.


강목사는 “장애를 편견을 가지고 보지 말고 건강과 ‘다르다’는 의미로 받아들임으로써 사회를 이루는 다양성으로 이해해야한다”며 “약한 물고기가 다 죽어버리면 그 시체들이 강을 오염시켜 결국 강한 물고기도 살아남기 힘들게 되듯 몸이 약한 이들의 존재가 우리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된다”고 강조했다.1980년 대학생 시절 자원봉사자로 밀알 선교단과 인연을 맺은 강목사는 1992년 미주 밀알 선교단 워싱턴 DC를 거쳐 2001년 7월 미주밀알 선교단 뉴저지 본부에 부임, 현재 미주밀알 총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한국에서 설립, 전 세계 64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미주 밀알 선교단 뉴저지 본부에는 현재 장애아동 50여명과 장애성인 4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뉴저지본부는 평일 장애아동들을 위한 애프터스쿨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성인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정기 모임을 가지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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