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생교회, 입양아 초청 큰잔치 성료

2008-11-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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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교회, 입양아 초청 큰잔치 성료

영생교회에서 열린 입양아 초청 한국문화의 날에서 주최 측이 부채춤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온 지역 입양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게 하여 뿌리를 잊지 않게 하고 입양아 부모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영생교회(담임목사 이용걸)가 주최하는 입양아 초청 큰잔치가 지난 8일 영생교회에서 열렸다. 모두 120여명의 입양아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최측이 마련한 한국음식 식사, KCM과 어린이 찬양대의 특별 순서, 다양한 문화체험 등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다양한 한국문화 접하기 행사는 입양아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함께 참석한 입양아 부모들은 원더풀을 연발하기도 했다.

이날 가장 인기를 끈 순서는 가족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가족사진 찍기’ 였으며 자녀이름 붓글씨로 써주기 등의 순서와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의 전통놀이에도 많은 흥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장구 배우기, 팔찌 만들기, 병풍 만들기 등의 수업도 행사 끝까지 참석하는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행사가 끝난 뒤 한국관광공사에서 보내 온 한국 포스터와 DVD, 그리고 각종 브로셔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수년째 이 행사에 참석해 오고 있는 Dale McCreedy 박사(The Franklin Institute of Science)는 “매년 영생교회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 참여해 오고 있는데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한인 입양아 딸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다니엘 전도회 회장 박안수 집사는 “앞으로도 이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지역사회와 입양인 가정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또한 한국의 문화를 잘 소개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의 날 행사는 지난 1993년부터 입양아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하였으나 수년 전부터 지역사회 주민을 함께 초청하여 ‘한국 문화의 날’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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