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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상식- 전자상거래 차지백 예방책 <4>

2008-10-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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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시대와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해외 전자상거래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터넷상에서 거래되는 미국 내 거래도 여러 위험요소들이 존재하지만 해외 고객과 인터넷을 통해 거래할 때에는 더 많은 위험요소들이 존재하고 있고 실제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오늘은 전자 상거래를 통한 해외 고객과의 거래 때 주의하여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째, 해외 주문의 경우 해외카드의 특성상 AVS(Address Verification System)를 이용한 주소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지백 발생 때 손실 위험이 높다. 이와 같은 위험요소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미국 내가 아닌 외국에서 주문이 들어온 경우에는 물건을 우송하기 전에 고객에게 배송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한 후 사용하는 카드 프로세싱 회사에 연락하여 카드 발급 은행과 국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드 프로세싱 회사를 통해 카드 발급 국가를 확인한 결과 카드가 캐나다에서 발행되었는데 우송은 멕시코로 요청되었다면 다분히 의심할 만한 주문이라 할 수 있겠다.

둘째, 해외 카드일 경우 카드 프로세싱 회사를 통해, 카드 발급 은행 정보를 확보하고 카드 발급 은행에 연락하여 카드 소유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카드 발급 은행과 소재 국가에 따라 소요시간과 시차 때문에 최고 48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카드 사기가 빈번한 해외 카드 결제에서 보호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카드는 카드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해외 전자상거래는 위험요소가 높기 때문에 고액의 거래 때 반드시 결제한 카드 정보를 카드 프로세싱 회사를 통해 확인하고, 의심이 될 만한 요소가 있으면 거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 전자상거래 차지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문 리스크팀을 운영하는 카드 프로세싱 회사에 문의하여 전자상거래 차지백으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거나 예방해야 한다.

패트릭 홍
<뱅크카드 서비스>
(213)36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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