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주운전․안전벨트 미착용” 꼼짝마

2008-10-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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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시간대 특별단속하는 ‘인스텝’ 도입키로

늘어나는 음주운전과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를 줄이기 위한 특별단속이 BC주 전역에서 실시된다.

존 밴 동겐 BC공공안전부장관은 28일 “별도의 치안력을 투입해 음주운전자와 안전벨트 미착용자를 단속하겠다”며 “지금까지 단속이 뜸했던 심야시간에 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텝(INSTEP)이라 이름 붙여진 새로운 방침에 따르면 단속반이 특정 장소에 대기해 음주운전이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를 발견하면 근처에 대기중인 순찰차에 무선으로 연락해 해당 차량을 단속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법이 시행중인 인근 미 워싱턴주에서는 시행후 안전벨트 착용률이 96%까지 높아졌는 데, 새 조치 시행을 담당할 연방경찰의 놈 고몬트(Gaumont) 경관은 “차량이 뜸한 심야시간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가 사고를 당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안전벨트를 반드시 메고 음주운전을 하지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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