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계, 각종 스포츠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

2008-10-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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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신 단련하며 복음 전하죠”

한인교계, 각종 스포츠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

태권도를 통한 선교를 위해 최근 문을 연 한인동산장로교회 미션 태권도 교실에서 교인 및 지역 주민들이 태권도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인동산장로교회>

스포츠가 한인 교계의 새로운 선교 매개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까지 의료와 교육에 중점을 둔 선교활동을 펴온 한인 종교계는 심신 단련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활발한 스포츠 선교활동을 펴고 있는 것.한인 교계 경우 스포츠 선교가 크게 축구와 태권도로 나눠져 있는데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한인 남성들과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욕목회자 축구단(NYPS· 단장 이종명 목사)은 뉴욕시에서 축구로 목회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목회자 축구단은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오전 플러싱 인근에서 축구시합을 통해 목회자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선교차원에서 지난달 퀸즈 플러싱 가스폭발피해자들과 지병으로 수술을 받은 황경일 목사의 사모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봉사에도 노력하고 있다.


부주장인 함성은 목사는 목회자 축구단은 공을 쫓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공을 잘 다루는 사람들이라며 목회자 축구단은 목회자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그들의 사역을 보충하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고 앞으로도 목사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이들의 복음 전파에도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동익 목사) 체육분과(분과장 이창남 목사)는 한국의 ‘피스컵’과 같은 세계적 축구대회를 만들 목표로 내달 27일 뉴욕, 뉴저지 교회 대항배 축구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이창남 목사는 세계 만국의 공통언어인 스포츠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위대한 선교수단”이라며 승부를 떠나 아름다운 만남과 교제로 이번 대회에 비 크리스천의 타민족 축구팀도 초청, 모범적인 경기 운영 및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교의 장을 넓히겠다”라고 밝혔다.

축구와 더불어 한인들에게 유용한 스포츠 선교 수단으로 쓰이는 한국의 국기 태권도. 현재 뉴욕시에는 뉴욕중앙산정현교회(담임목사 홍대윤)가 후원하고 있는 ‘임마누엘 태권도 선교단(단장 최기영)’을 비롯 많은 한인 교회들이 자체내 태권도 선교단을 운영, 여름 단기 해외선교를 통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각 커뮤니티 행사 때에도 시범행사로 한인 태권도 선교단은 태권도를 홍보함은 물론 직, 간접적으로 선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이풍삼)는 5일 ‘우린 주의 용사라!’ 라는 표어로 선교를 목표로 미션 태권도 교실을 열었다. 한인동산장로교회는 리버데일 도장 사범이자 공인 7단인 황순택 집사와 공인 1단 박지웅 집사의 지도 아래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지역사회에 태권도 교실을 열어 선교 역량을 넓혀 갈 예정이다. <구재관 기자> jaekwan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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