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경매를 통해 판매되는 메이플우드 빌라의 전경.
18일 경매… 최고 40% 싸게 살 수도
올해 완공된 한인타운에 위치한 메이플우드 빌라(5057 Maplewood Ave. LA) 신축 콘도가 오는 18일 정오 보나벤처 호텔 할리웃 볼룸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 경매를 통해 바이어는 기존 리스팅 가격보다 최고 40%이상 저렴한 가격에 콘도를 낙찰받을 수 있다. 한 예로 87만달러에 리스팅됐던 방 3개, 화장실 2.5개의 2,035스퀘어피트 유닛이 경매가(opening bid) 49만5,000달러에 나왔다. 메이플우드 빌라는 20개 전 유닛이 방 3개 또는 4개의 2,000스퀘어피트 이상으로 경매가는 49만5,000달러부터 59만5,000까지다.
이번 경매에 판매되는 13개 유닛은 1,984스퀘어피트부터 2,432스퀘어피트까지 6개의 플로어플랜으로 구성돼 있다.
경매전문회사 ‘프리미어 에스테이트’의 토니 피츠제럴드 브로커는 “평균 분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건축비를 회수해야 하는 건물주와 바이어에게 모두 좋다”고 말했다.
동양선교교회 맞은편 메이플우드 길에 위치한 메이플우드 빌라는 한인타운에서 보기 드문 4층 럭서리 콘도로 넓은 발코니, 샤워/욕조가 있는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인터넷(www.PremiereEstates.com)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등록한 후 지정된 렌더의 융자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매 당일에는 본인 명의의 5,000달러 캐시어스 체크와 일반 체크를 준비하고 입찰이 될 경우 입찰금액의 10%를 당일 납부하고 30일 안에 에스크로를 마쳐야 한다. 한편 수~일요일, 정오부터 6시까지 오픈하우스 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오유니 (310)569-6535, www.maplewoodvilla.com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