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왕가위.임청하 등 영화스타 뉴욕 필름 페스티벌 참석

2008-10-0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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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화양연화’, ‘중경삼림’ 등으로 유명한 홍콩의 세계적인 감독 왕가위와 90년대 최고의 아시아 영화 스타 ‘동방불패’의 임청하가 46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을 찾았다. 이들은 3일 오전 링컨센터 월터 리드 극장에서 상영된 ‘동사서독(Ash of Time: Redux)’ 상영회 후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행사에 참석해 94년 개봉된 후 다시 상영되는 이 영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뉴욕팬들을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질의응답은 빌리지 보이스의 영화 평론가로 유명한 짐 호버만이 진행했다.

왕가위 감독은 “직접 제작을 맡았던 첫 번째 작품이고 당시 감독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영화라서 애착을 갖고 있다”며 “ 15년이 지난 후 지난 후 뉴욕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이미 올해 칸느와 토론토 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영문제목으로 인해 이 영화가 94년 ‘동사서독’의 재편집본임을 몰랐던 관객들에게는 이날 상영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뜻밖의 선물이었다.
특히 인기 최절정의 시기에서 결혼과 함께 스크린을 떠났던 임청하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극장에 들어설 때 객석에서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기도 했다. 사막을 배경으로 러브스토리와 무협이 어우러지는 이 영화에는 이들 외에도 장만옥, 양조위, 왕가휘 등 홍콩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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