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레이더스 원정 경기에서 아까운 패배
2008-09-23 (화) 12:00:00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헤드 코치 레인 키핀의 파면 소문이 2주째로 접어들며 팀 전체가 어수선한 가운데 2승 무패의 빌스와 뉴욕주 버펄로에서 원정 경기를 가졌다.
레이더스는 첫 킥오프부터 68야드 리턴에 힘입어 필드골로 선점하였다. 레이더스의 공격 팀의 플레이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수비 팀의 선방으로 필드골을 하나 더 추가해 6대 0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쿼터에 레이더스 공격라인이 또 다시 뚫리며 쿼터백 자말커스 러슬이 펌블하여 자기 진영 23야드에서 공을 내주었고 빌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터치다운을 해내어 점수는 6대 7이 됐다. 레이더스는 전반전을 2분 남겨놓고 필드골을 다시 추가하여 9대 7로 리드를 다시 뺏어왔다.
후반전 중반에 레이더스는 수비 팀이 빌스 지영 13야드에서 공을 인터셉션 하여 공격 팀은 13야드짜리 드라이브 터치다운을 얻어내 점수는 16대 7이 되었다. 네 번째 쿼터 중반에 빌스가 터치다운을 내어 16대 14로 바짝 쫓아왔지만 레이더스 공격 팀이 84야드짜리 패스 터치다운에 성공함으로 점수는 23대 14가 되어 승부는 판가름 난 듯 했다. 하지만 빌스가 경기를 4분 남긴 상황에서 터치다운을 해 23대 21이 됐고 경기 종료와 함께 필드골을 추가 하여 23대 24로 레이더스는 아깝게 패해 시즌 전적 1승 2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49ers는 홈에서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맞았다.
49ers 공격 팀은 첫 쿼터부터 수비 팀의 선방으로 좋은 위치에서의 공격을 얻어낸 기회를 프랭크 고어의 33야드짜리 러닝플레이로 라이언스 진영 깊숙히 밀고 들어갔고 곧 JT 오설리번이 아이색 부르스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 시키며 7대 0으로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첫 쿼터 종료 직전 또 다시 좋은 위치에서 공을 받아낸 49ers 공격 팀은 마이크 말츠 공격 코치의 트릭 플레이 더블 리벌스등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꾸준히 밀고 들어가 프랭크 고어의 러닝 터치다운으로 점수는 14대 0이 됐다. 두 번째 쿼터 중반에 라이언스에게 필드골을 내줬지만 49ers 공격 팀이 다시 터치다운을 추가 함으로 전반전을 21대 3으로 마치며 경기의 승패는 이미 판가름이 났다.
세 번째 쿼터에서 필드골만 하나 더 내주고 추가 점수는 없었지만 49ers 공격 팀은 꾸준히 공을 움직임을 보이며 마이크 말츠 코치의 공격 작전을 흠뻑 맛 보여 줬다. 네 번째 쿼터 초반에 라이언스 진영 깊숙이 밀고 들어갔지만 1야드를 남겨 놓고 네 번째 다운이 됐는데 필드골을 차지 않고 리턴맨 앨런 로섬이 공잡이 위치에서 엔드 어라운드라는 또 하나의 트릭 플레이로 터치다운에 성공해 점수는 28대 6이 됐다. 라이언스는 기를 쓰고 쫓아와 13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49ers는 필드골을 추가해 31대 13로 완승했다.
<성희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