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1일 열린 임직식에서 임직자들과 순서를 맡은 목회자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임직식에서는 천일웅장로와 황성국장로가 장로로 임직됐다.

황하균 목사

■교회 연혁
기독교미주성결회 소속인 뉴욕소망성결교회(Korean Hope Evangelical Church of New York·담임 황하균목사)는 1996년 9월1일 황하균목사 자택에서 황목사 가족과 6명의 교인들이 모여 시작됐다. 개척 후 2주 동안 황목사 자택에서 예배를 가진 후 2개월 간 베이사이드 벨 블르버드 근처에 있는 조그만 학원을 빌려 예배를 갖다가 현재의 미국교회(루터란교회)로 장소를 이전하여 예배를 갖고 있다. 2008년 4월8일 베이사이드에 교육관을 구입했다.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한인들에게 생소한 지역인 퀸즈빌리지다. 지금도 그렇지만 교회가 들어설 당시에도 주변에 지나다니는 한인들을 본적이 없다고 황목사는 말한다. 그만큼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지역
인 이곳에서 뉴욕소망교회는 조금씩 성장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교회비전과 목회방향
황하균목사는 “뉴욕소망성결교회(718-224-7133)는 개척부터 지금까지 선교 명령에 순종하는 교회, 배우고 가르치는 교회, 온 교우가 함께 사역하는 교회, 가정 사역을 하는 교회가 되자는 것을 목회방향으로 정하고 이 일을 실천하며 순종하고 있다. 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온 교우가 은혜를 받고 성령이 충만해야 하기에 무엇보다도 예배를 중요시하고 있다. 일요일(주일) 대 예배는 물론 토요일 새벽예배, 주일 새벽예배에 적극 참여하여 은혜를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새벽기도회와 새벽예배로 이원화하여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새벽에 자유롭게 기도를 하고 돌아가도록 한다.

새벽예배로 정한 날에는 예배를 드리고 반드시 친교로 모인다. 특히 일요일(주일) 새벽예배는 예배 후 친교실에 모여 새벽예배에 전한 말씀, 특히 요즘은 사도행전을 강해하는데, 은혜 받은 것을 서로 이야기하고 커피와 빵 등을 나누는 교제와 친목이 있다. 교회는 1년1 365일 새벽기도회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선교와 다민족찬양제
개척 2년 만에 전종철목사를 볼리비아에 선교사로 파송해 계속 후원하고 있다. 멕시코의 황예행선교사를 후원하며 티화나에 지교회 임박토소망성결교회를 개척 설립했고 지금까지 후원하고 있다. 그밖에 대학생선교회(C.C.C.), 월드비전, 장애인선교회(한국 베데스다교회), 연변과학기술
대학 등을 선교 후원하고 있다. 교회는 매년 대강절에 미국교회와 더불어 다민족찬양제를 개최하고 있다. 12월 첫 주일 오후4시에 열리는 다민족찬양제는 인근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교육관 구입
지난 4월부터 70만여 달러를 들여 모기지 없이 베이사이드 58-59 208가에 위치한 개인집을 매입해 교육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4000스퀘어피트의 교육관은 지하에서 50여명이 예배를 볼 수 있다. 1층은 각종 회의, 소그룹, 한글학교, 성가대연습, 성경 공부등의 모임을 갖는다. 황하균목사는 “교육관은 하이웨이 서비스 도로 바로 옆이라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다. 이런 환경덕분에 학생부에서 드럼을 치며 찬송을 불러도 전혀 동네에 방해가 되지 않아 마음껏 소리치며 찬송도 부르고 성가대 연습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랑스런 교육부
교회는 교육부가 잘 돼 있다. 교사와 전도사가 캠퍼스 대학탐방을 한다.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을 대학 기숙사로 직접 방문하여 예배도 갖고 상담도하며 위로한다. 학생부는 교사들이 이멜(E-mail)과 인터넷을 이용해 상담한다. 인터넷에 교회 밖의 학생들이 사진을 올려 교사와 상담하는 등 전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해줄 수 없는 분야다.

■황하균목사는
황목사는 중학교 2학년 때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체험을 한 후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서울신학대학교(B.A.)와 대학원(M.A.)을 나왔고 1986년 11월1일 도미했다. 미국에서는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학위를, 뉴욕신학교(NYTS)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박사
(D.Min.)학위를 했으며 한빛교회에서 전도사를 거쳐 1989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현재 미주성결대학교 교수로도 봉사하고 있다. 교회주소: 92-10 217St. Queens Village, NY 11428. <김명욱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