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북중미 축구 3강’ 순항 중
2008-09-12 (금) 12:00:00
▶ 2010월드컵 지역예선 나란히 3연승으로 그룹선두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으로 가는 북중미몫 티켓경쟁에서 나란히 순항하고 있다. 미국 등 북중미 3강은 10일 각각 승리를 추가, 동반 3연승으로 3개조 1위를 고수했다. 북중미 예선은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홈&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벌여 상위 2개팀씩 6개팀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하며, 그중에서 1-3위에게는 본선행 직행티켓이 주어진다. 4위팀은 남미예선 5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지난달 과테말라 원정전과 지난 6일 쿠바 원정전에서 연속 1대0 승리를 거뒀던 1조1위 미국은 10일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브래들리, 클린트 뎀프시, 브라이언 칭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으로 낙승했다. 2조1위 멕시코는 캐나다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FC바르셀로나에 뛰는 라파엘 마르케스는 오마르 브라보의 선제골에 이어 결승골을 넣었다. 3조1위 코스타리카는 아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두고 선두를 유지했다.
<정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