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기록을 잘 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2008-09-11 (목)
이순신 장군은 자기의 생애를 일기를 써서 ‘난중일기’라는 역사화를 남겼다. 이 귀중한 난중일기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임진년에서 시작, 1598년 노량해전까지 벌어졌던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의 일기에는 전쟁에 관련된 많은 기록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상에 대한 자료까지 담고 있어 역사사료로서도 높은 가치가있다. 뿐만아니라 조정에 올린 장계에서도 전쟁 상황을 생생하게 보고 했는데 여기에는 임진왜란을 실감하며 이순신이 어떻게 전쟁을 준비하고 어떻게 이겼는지를 알 수 있도록 보고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지금처럼 평온한 세상에도 일기들을 쓸 시간이 없다고 한다. 요즘처럼 자료를 정리하기에 좋은 IT시대에도 우리의 현실은 그렇다. 기계문명에 더 바빠져만 간다고 하지만 컴퓨터로 무엇을 하느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어떤 사람은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게임부터 찾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뉴스만 본다. 어떤 사람은 채팅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니 바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몇 해 전 나는 건강문제로 병원에 긴 시간을 입원을 해 몹시 난감했을 때가 있었다. 다행이 회복되었고 그 후 생각이 좀 바뀌어 한 각오가 생겼다. 이러다가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모르는 인생을 그래도 기록으로 남겨보자 싶어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고, 아니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퇴원을 하자마자 IT회사를 만들었다. 이것은 “‘내가’ 아니라 ‘우리’후세를 위해서 이다.” 라는 생각으로 컴퓨터를 배우고 그것을 정리하며 주변에 생기는 일들을 모두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부동산의 흐름과 경기의 굴곡 그리고 나의 생활과 활동 등 이 모든 것들은 미주한인 경제인 생활들이었기에 지금까지 기사와 광고 스크랩등 대체로 모두 입력하고 있다. 요즘 매스컴에서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 현상과 전망이 나오는데 그것도 후세에 넘겨주고 싶고 심지어는 내가 쓴 일기와 낙서까지도 기록으로 보관한다.
많은 통계가 어디에서 나오든지 빗나갈 때도 많다. 기록없이 일시적인 상황의 자료를 수집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실제로 유익을 주는 것은 정확한 정보이지 요란한 유행이나 소문같은 뉴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투자 즉 매입에 있어서 우리는 얼마나 현혹되어 속아 왔을까. 돌아보면 뻔한 일들이 풍문에 의해 유행처럼 투자했던 것들에 대해서 서로 반성해야 한다. 우리가 교육을 할 때는 그만한 자료와 통계를 가지고 가장 정확하다고 자부하며 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많은 자료를 정리해야 한다. 2005년에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은 팔아야 한다고 했으며 차라리 부동산을 가지고 있을 바에는 융자를 받아서 사업체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를 했지만 전부가 설마라는 대답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그토록 처절했던 전쟁터에서도 매일 ‘일기’을 남겼듯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비즈니스 상황을 기록하고, 어디엔가 모아서 꾸준히 자료로 남겨 진다면 후세에게 얼마나 유익한 경제전서가 될까. 우리는 이민 1세들이 아닌가.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시대 일수록 집요한 통계가 필요하다. 비즈니스라고 하여 돈벌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부동산 에이전트로써 그런 경제역사를 엮어가는 학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뉴스타 홈페이지(www. newstarrealty.com)에서도 부동산 관련자료를 계속 수집을 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당시 미묘한 정치상황과 시기와 모함 속에서도 치열한 기록을 바탕으로 전쟁 사회상황을 분석했다. 그러한 노력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후대에도 많은 지식과 지혜를 제공해 주었듯이 말이다.
이순신 장군의 일기는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옥에 갇혀있던 때를 재외하고 거의 이어지고 있다. 그가 전사한 노량해전을 출전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날로 그의 일기가 중단되어 애석함을 볼수 있다.
나는 아직도 그런 희생적 열정적 정신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순신 장군의 덕망의 희생정신에 숙연함과 경의를 표하며 존경한다. 지금에 와서 그를 위해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후세를 위해 사회악습과에 굴하지 않고 선전을 하며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맥아더 장군이 머리가 명석한 것이 아니고 메모와 기록을 잘 했다는 것이 더 유명하고, 박근혜 전대표가 수첩공주라는 별명이 오늘의 박근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어디든 무슨 일을 하든 메모하는 습관은 좋은 것이고 미래를 약속하는 행동임에 틀림이 없다. 기록을 남기고 메모를 하면서 오늘을 마무리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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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