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격증교육. 일자리 찾아주기 등 다양한 직업사역의 장
한인교계가 생활 속의 종교구현을 위해 인종과 교단의 벽을 넘어 삶의 현장, 구직 현장으로 뛰어드는 직업사역의 장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거나 직업교육을 받지 못해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이 있는 이민자 혹은 장애우를 위해 한인교계가 다양한 직업교육을 선보이는 한편 직접 이들의 일자리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
뉴욕 그리스도의 교회(담임목사 정춘석)는 이민여성들에게 생활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12시 12주 과정으로 가정에서 데이케어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과정인 패밀리 홈 데이케어(문의: 718-429-6647) 자격증 취득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보다 질 높은 데이케어 교육을 위해 15시간의 기본 데이케어 수료과정에 아동심리학, 아동놀이지도법, 미술지도 등의 다채로운 보충교육이 추가돼 경쟁력 있는 데이케어 교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춘석 목사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교회도 삶의 현장에 뛰어들어 구직난을 겪는 한인들을 돕는 것이 곧 한인 교계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은 고교 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장애우들을 위해 이들에게 청소와 같은 단순노동 일자리 교육을 시켜, 홀로 서게 해주는 직업재활프로그램(718-445-4442)을 제공하고 있다. 이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청소 및 정리 관련 소정 교육을 받은 장애우들은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한 청소대행업체에서 정식으로 돈을 받고 청소를해주게 된다.
김자송 단장은 장애우들은 단순노동 및 청소에 매우 능해 교회청소를 하며 많은 칭찬을 듣고 있다며 한인사회가 교회청소 뿐 만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도 장애우들을 고용해 주길 바란다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뉴욕노동훈련원(CWE)의 후원으로 교계와 인종을 넘어 직업 교육 프로그램(MC2A)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우드사이드 성당(주임신부 주흥종)은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들도 대상으로 한 생활 전반 및 구직에 필요한 ESL과정(문의: 718-729-2220)을 9월 말 화, 목요일 늦은 오후에 개강한다. 또한 우드사이드 성당은 추후 컴퓨터 교육 및 간호보조사, 부동산관련 자격증 교육도 준비 중이다.
우드사이드 성당 김상래 사목회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인종과 종교를 넘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민족 이민자들의 신앙, 문화, 교육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욕장로교회(담임목사 안민성) 역시 신앙생활은 모든 신앙 삶의 현장에서 증명되고 실천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9월 중순 월~토 하루 3시간씩 영어회화 및 컴퓨터 강좌(문의: 718-706-0110)를 수준별로 개설한다.
<구재관 기자> jaekwa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