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이플릿지 식당 사망자 한인도 포함

2008-09-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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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세 오혜심씨

메이플릿지 일식당 사건 사망자 중 1명이 한인으로 확인됐다.

28일 오후 메이플릿지 소재 하루 스시(Halu Sushi) 일식당 차량 돌진 사건을 수사중인 연방경찰 강력사건합동수사반(IHIT)은 현장에서 숨진 2명의 신원을 공개하고 이중 1명은 한인 오혜심(46, 메이플릿지)씨라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오씨가 과거 사고 식당에서 근무했다고 발표했으나 유족들은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오씨 외 또 다른 사망자는 마이야-리자 콜벳(19, 메이플릿지)양으로 밝혀졌다.


트럭을 몰고 식당으로 돌진한 브라이언 크레이그(51세, 메이플릿지)에 대해 경찰은 2건의 2급살인과 6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범행 동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피의자 크레이그는 전과가 없고 사고 식당과의 별 다른 연관도 파악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이 구금 중인 피의자 크레이그는 9월2일 포트코퀴틀람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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