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하선염 감염 초미 관심”

2008-08-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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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개학 후 자녀들 주시

▶ 본드 교육부 장관 밝혀

목과 턱 아래 부분이 크게 부어오르는 이하선염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셜리 본드 교육부 장관은 “다음주 개학하는 학생들의 이하선염 백신 접종을 위해 교육부 관계자들이 만반의 준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이 28일 보도했다.

본드 교육부장관은 27일 글로브앤드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주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들의 이하선염 감염 자 확산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하선염 환자는 지난 2월 이후로 프레이저 밸리지역에서 190명으로 밝혀졌다.


본드 장관은 현재 프레이저 밸리 보건당국이 백신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드 장관은 “부모들이 먼저 이하선염에 대한 정보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개학 후 자녀들의 건강이 어떤지 예의 주시가 필요하다”면서 “이하선염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교육청 학부모이사회 이사 줄리안느 씨는 이하선염이 밴쿠버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하선염은 초기 칠리왁에서 발생한 뒤 버나비까지 퍼지고 있는 상태이며, 보통 이하선염은 전염성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선염에 감염되면 감기와 같은 증세를 보이며 초기에 열이 나고 ,두통,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1-2일간 나타나다가 후에 한쪽 또는 양쪽 볼이 붓는 증상이 3-7일정도 지속되며 침샘(이하선)이 단단하게 부어 올라 통증을 느끼게 된다.

페리 켄달 BC 보건국 박사는 만일 이하선염에 감염되었을 경우, 외출을 삼간 채 회복될 때까지 집에 머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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