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하루새 메달 4개 추가

2008-08-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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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 올림픽 기록 넘겨

▶ 금2, 은6, 동5, 메달 합계 13위

캐나다가 하루 새 4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딴 전체 메달 수를 넘어섰다.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캐나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19일(이하 현지시간) 트라이애슬론(3종경기)에서 빅토리아 출신의 사이몬 윗필드(Whitfield)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메달 행진을 시작했다.

오전10시 시작해 수영 1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역주하는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윗필드 선수는 시종 선두그룹에 머물다가 결승 1km 지점부터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 문턱까지 다가갔으나 마지막 50m를 남기고 장신의 독일 선수에 1위 자리를 넘겨주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남자 트램폴린에서 제이슨 버넷은 팀 캐나다에 은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면서 캐나다 남녀 모두 같은 종목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선사했다.

저녁 시간에 펼쳐진 육상 여자 110m 허들 경기에서는 프리실라 로페즈-쉴립 선수가 12.64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12년 만에 첫 육상 종목 메달 소식을 안겼다.

다이빙 남자 3m 에서도 메달을 기대했던 알렉산드레 데스패티(23)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데스패티 선수는 4년전 아테네 올림픽 같은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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