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계, 탈선예방프로 전개 활발한 선도활동

2008-08-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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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 청소년 버팀목 되자”

한인교계, 탈선예방프로 전개 활발한 선도활동

뉴비전청소년커뮤니티센터는 현재 교도소에서 출소한 청소년 10여명과 함께 중고품 가게인 ‘쓰리프트 샵’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자립과 갱생을 돕고 있다. 쓰리프트 샵의 전경.

프로그램이 한인 교계 차원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한 한인 청소년 선도기관에 따르면 뉴욕주내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인 청소년이 400여명에 이
르고 10년 전 검거됐었던 한인 청소년 갱들이 형을 마치고 최근 대거 출소하는 등 탈선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한인 교계는 음지의 소외된 청소년들을 소리 없이 감싸 안으며 이
들의 친구로, 가족으로 마지막 버팀목이 되고 있다.
청소년 선도 비영리단체인 ‘유스앤패밀리포커스’(대표 이상숙 전도사)는 14년째 청소년 선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스앤패밀리포커스는 일주일에 한번 씩 교도소를 방문, 청소년 재소자들을 복음으로 선도하고
있으며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을 청소년들과 연결, 청소년들의 일대일로 지속적으로 상담해 주
는 ‘빅브라더 빅시스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유스앤패밀리포커스의 가장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광야체험 프로그램’으로 6박7일간
일일 교도소 생활, 집짓기, 홈리스셸터방문, 지체부자유병원 및 양로원 방문 등을 통해 청소년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정 활동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의 탈선도 막고 있다.
광야체험 프로그램는 일년에 3회에 나눠 열리며 14기 광야체험 프로그램이 뉴욕 업스테이트 시
더 폰드 캠프장에서 지난 17일부터 6박7일간 진행되고 있다.
또 청소년상담전화(718-661-2500)를 개설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부모교육을 실시해 청소년 탈선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가정문제를 해소한다.

이상숙 전도사는 “비행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사랑’으로 대해 주고, 그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선도기관인 ‘뉴비전청소년커뮤니티센터(대표 채왕규 목사)’도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커뮤니티의 생산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선도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뉴비전청소년커뮤니티센터는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거나 형기를 마친 청소년들에게 갱생 기회를
주는 ‘스트릿 임팩트’, 문제 청소년의 가족들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진학 및 취업 상담, 범죄 연루 청소년 보호를 위한 ‘세컨드 찬스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뉴비전 청소년 커뮤니티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중고품 가게인 ‘쓰리프트 샵(Thrift Shop)’을 열어 출소한 청소년 10여명을 고용해 그들의 자립과 갱생을 돕고 있다.


10여 년간 청소년 사역에 힘써온 채왕규 목사는 “뉴비전청소년커뮤니티센터의 존립 목적은 ‘청소년 수용자를 복음으로 선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쓰리프트 샵 등의 청소년 쉼터를 여러 곳에 세워,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방황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뉴비전청소년커뮤니티센터와 상담에 대한 문의는 215-782-3789로 하면 된다.

한인봉사단체 패밀리인터치(원장 정정숙 박사) 역시 가정사역의 일환으로 매년 ‘청소년순결학교’를 열어 복음과 함께 순결의 중요성, 낙태와 성병의 위험성 등에 대해 교육,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있다.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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