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문화의 날 행사‘풍성’

2008-08-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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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원 1만 명…신명난 하루”

▶ 축하공연팀 수준 높은 볼거리 제공

제7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16일 블루 마운틴 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한인문화협회(회장 이근백)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인원 1만 명(주최측 추산)이 참가, 한인들이 펼치는 전통 춤과 악기연주, 타민족의 전통 춤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오경오 수지김 듀엣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맥슨 윌슨 코퀴틀람 시장, 제임스 무어 연방의원, 서덕모 주밴쿠버총영사, 홀리 김 TD은행 한인빌리지점 지점장, 헤리 블로이 의원(버퀴틀람) 축사에 이어 이근백 회장 환영사가 있었다.


이 회장은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던 지난 6회 동안 줄곧 비가 내렸던데 반해 이번 7회 행사에 비로소 화창한 날씨 속에 행사를 갖게됐다”면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피날레를 장식한 정동극장 예술단을 비롯해 천둥, 밴쿠버한국무용단, 캐나다뮤즈한국청소년교향악단, 이종은 가야금, 한창현 전통예술원, 칼립소 드럼밴드, 드리프팅 리듬밴드, 말레이시안 전통무용, 밴쿠버한국무용, 쿠타피라타악기밴드, 캐나다한국예술공연단, 7080프렌즈, 델리2버블린밴드, 프랑스전통무용단, 트리오재즈밴드, 코랄에덴합창단의 축하공연 그리고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의 축시낭송, 밴쿠버합기도시범단과 밴쿠버선행도시범단 무술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인문화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 홍보를 위해 안내책자를 6,000매를 제작했는데, 모두 동이 났다”면서 “공연에 나선 출연진들의 수준뿐만 아니라 인원 동원 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앞서 민주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한인회-노인회 주최로 오전 9시 30분부터 ‘평화통일 및 독도지키기 대행진’ 걷기 행사가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졌다.

/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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