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팻머스 문화 선교회’ ‘예꼬’의 ‘2008 어린이 부흥순회축제’에서 어린이 단원들이 율동과 함께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팻머스 문화 선교회>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복음화 공연 및 서머스쿨, 여름 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한 어린이 사역의 열기가 뜨겁다.
그동안 단기적 이벤트 중심의 어린이 여름 선교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부족했다는 인식에 따라 교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에게 신앙심을 키워주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 및 중·장기적 어린이 케어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 것.
어린이 사역 담당자들은 “어린이 사역은 작은 씨앗이지만 땅에 심어지면 머지않아 나무가 되고 새들이 쉴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겨자씨와 같아 어린이들을 전도하고 훈련시켜 복음의 큰 일꾼이 되도록 하는데 기여한다고 입을 모은다.
팻머스 문화 선교회(대표 선량욱 문화선교사)의 ‘예꼬(Yekko · 예수님의 꼬마들의 줄임말)’ 어린이 공연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14일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2008 어린이 부흥순회축제’를 열었다. 예꼬의 공연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의’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준비한 찬양과 댄스, 드라마가 선보였으며 설교 역시 한 어린이가 나와 단순하지만 진실된 메시지를 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복음 전달의 장으로 꾸며졌다.
예꼬 어린이 공연단에서 활동 중인 손자를 보기위해 퀸즈한인교회를 찾은 김민영씨는 어린이들이 여름캠프에 참여해 수동적으로 설교만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에 참여하고 공연을 보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신앙적으로 많이 성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예꼬의 공연은 15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초대교회(담임목사 이재훈)과 20일 오후 8시30분 뉴욕 하나님의 교회(담임목사 권일연)로 이어진다. ▲문의: 201-767-7728 이처럼 공연과 같은 이벤트로 어린이들을 교회로 이끄는 방식과 달리 서머스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도 펼쳐지고 있다.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대표 김창열 목사)는 재정적으로 힘든 교역자 자녀, 직장에 나가는 싱글 맘의 자녀, 신분상 문제에 처한 이들의 자녀 등 한인 사회내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기적으로 보살핌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역하고 있다.
8년째 매주 토요일에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매년 여름방학 때마다 6주간의 무료 서머스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4일부터 서머스쿨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여름캠프를 준비한다. 김창열 목사는 어린이 사역은 당장 열매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투자와 지도가 필요하다면서 어린 시절에 예수를 만나야 중 · 고교까지 이어지면서 교회가 부흥된다는 확신을 갖고 장기적 어린이 학교 및 서머스쿨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347-804-6648
<구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