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성악가 4명 ‘아로요 재단 오페라’ 무대에

2008-07-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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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성악가 4명 ‘아로요 재단 오페라’ 무대에

소프라노 홍지은씨가 지난해 열린 마르티나 아로요 재단 오페라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에서 안토니아를 연기하고 있다.

한인 성악가 4명이 이번 주 마틴 아로요 재단이 주최하는 오페라 무대에 선다.

18일 헌터칼리지 케이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리는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에 소프라노 홍지은이 알마비아 백작부인으로, 같은 장소에서 19일 열리는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에는 테너 이충원(리카르도 역), 바리톤 최소영(실바노 역), 소프라노 여선아(아멜리아 역) 등 3명이 출연한다.

이 행사는 오페라 가수이자 음악 교육가로 명성을 얻은 마틴 아로요가 젊은 오페라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아로요 재단의 주프로그램은 ‘스프링 롤 프리퍼레이션 클래스(Spring Role Preparation Class)’, 와 ‘프리루드 투 퍼포먼스(Plelude to Performance)’. 여름 시즌에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오페라 전곡 공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 유망 한인 성악가 4명이 포함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디션에 통과한 소프라노 홍지은씨는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에서 안토니아를 연기했고 이탈리아의 발로가타스 페시 심포니와 함께한 ‘라 트라비아타’에서 바이올레타 역을 맡았다. 맨하탄 음대를 졸업한 바리톤 최소영씨는 다니엘 페로, 달톤 볼드윈 등 거장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다. ‘휘가로의 결혼’의 여주인공 아멜리아역을 맡은 소프라노 여선아씨는 현재 맨하탄 음대 MFA 과정에 있으며 다수의 오페라와 앙상블, 독주회 활동을 해왔고 이스트만 음대에서 수학한 이충원씨 역시 맨하탄 음대에서 마스터 학위를 받고 아로요 재단의 공연에 참여해왔다.

공연은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지만 한인 성악가들의 출연 일자는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2시 두 차례다. 티켓문의: 헌터칼리지 케이 플레이하우스 68E. (Park & Lexington Ave).212-921-9344<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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