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개막하는 31회 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AAIFF)에서 상영될 김태용 감독의 단편 ‘시네마 파라다이스’의 한 장면.
아시안과 아시안 아메리칸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영화제인 ‘2008 아시안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AAIFF: Asian Americ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 9편의 한인 감독들의 장, 단편을 비롯, 98편의 작품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월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이 영화제는 미국내 최대 규모의 아시안 영화제로 비영리 단체인 ‘아시안 시네비젼’과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했고 도요타 자동차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영화제에 소개될 한인 감독의 중, 장편은 모두 5편으로 한인 2세 감독 존 권의 ‘올웨이스 비 보이스(Alway Be Boys)’가 11일 가장 먼저 상영된다. 최근 개봉한 ‘플래닛 비보이’와 마찬가지로 비보이들의 경연장인 ‘배틀 오브 더 이어’에 관한 영화로 한국의 7인조 그룹 ‘맥시멈 크루’가 출연했다.
13일 상영되는 문정현 감독의 ‘할매꽃’(Grandmother’s Flower)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다큐멘터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역사적 비극을 국의 역사적 비극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뉴욕대 영화학과 대학원 학장을 두차례나 역임한 크리스틴 최 감독의 다큐멘터리 ‘롱 스토리 숏’(Long Story Short)’, 이영준 감독의 ‘레몬 트리(Lemon Tree)’, 한인 2세 스티브 한과 대만계 2세 프란시스 슈웨이가 공동 감독한 ‘프리티 투 싱크 소’(Pretty to Think So)’도 상여된다.
단편 작품으로는 이형숙 감독의 ‘155마일’, 김태용 감독의 ‘시네마 파라다이스’, 조쉬 김 감독의 ‘포스트카드’, 전형민 감독의‘서울, 파더 댄 헤븐’이 있다. 개막작은 웨인 왕 감독의 신작 ‘네브라스카의 공주’(Princess of Nebraska)’으로 선정됐으며 제시카 유의 ‘핑퐁 플라야’(Ping Pong Playa)’가 폐막을 장식한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