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장학습 도움되는 관광지 안내 ① 펜실베니아 더치 카운티

2008-06-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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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녀들의 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자녀들과 함께 당일관광을 즐길 수 있는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를 중심으로 현장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가까운 관광지를 소개한다.

① 펜실베니아 더치 카운티(Dutch County)

우선 이곳저곳을 골고루 보려면 자동차가 필요하다. 랜카스터 카운티의 주요도로는 U.S 30(링컨 하이웨이)와 루트 340(Old Philadelphia Pike)이다. Vintage Rd.는 아미쉬 학교와 가게, 아미쉬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시골길이다. 마차를 만나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일명 ‘시간이 멈춰선 곳, ‘아미쉬(Amish) 마을’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 더치 카운티는 바로 이 표현이 정확히 들어맞는 곳이다.


아미쉬는 전기나 전화, 자동차 등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1세기 당시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살고 있는 독일계 이주자들의 후손으로 턱에는 긴 수염을 기르고 남자들은 검은 양복에 검은 모자를 쓰며 가스 등으로 불을 밝히고 마차를 몰고 다닌다.
이들은 주로 옥수수, 밀, 담배 등을 경작하고 젖소를 기르는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밀려오는 관광객들로 도로변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게 들어섰지만 구식가게와 교실이 하나 뿐인 학교, 시골길을 따라 펼쳐진 산뜻한 목장 등 이곳의 전통적인 풍경은 여전하다.

더치카운티 심장부인 랜캐스터(Lancaster)
더치카운티의 심장부인 랜케스터 지역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타운이다. 1777년 그 당시 수도였던 필라델피아 시가 영국군의 수중에 들어가면서 이곳이 한 때 임시수도가 된 적도 있으며 역사유적이 풍부한 곳이다.

펜 광장(Penn Square)의 센트럴 마켓과 15대 제임스 뷰캐년(James Buchanan) 대통령의 생가인 휘트랜드(Wheatland), 랜디스 벨리 박물관 등이 있다. 이곳을 여행할 대 주의해야 할 것은 그들의 신앙과 가치관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 특히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는 것은 그들의 종교적 계
율을 어기는 것이므로 삼가야 하고 주의해야 한다(관광보 717-299-8901, 501 Green field Rd., Lancaster, PA 17601, www.padutchcountry.com).

펜실베이니아 더치는 네덜란드(Dutch)에서 나온 이름이 아니라 독일(Deutsch)에서 나온 이름이다. 이곳에 최초로 이주한 사람들(Plain People이라 부름)은 대부분 독일과 스위스 출신으로 종교박해를 피해 신대륙으로 건너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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