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부 뉴저지한인회 6.25 참전용사 초청기념식

2008-06-26 (목) 12:00:00
크게 작게
남부 뉴저지한인회 6.25 참전용사 초청기념식

남부뉴저지 한인회가 주관한 6.25 참전용사 초청기념식에서 이만수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남부뉴저지 한인회(회장 신현욱)는 25일 오전 11시 체리힐제일교회 잔디밭에서 6.25 한국전쟁 5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체리힐제일교회 유호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6.25 참전용사 앤디 잭슨 소령의 개회사에 이어 이만수 목사(여호수아장로교회)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이만수 목사는 58년 전 한국전쟁에서 수만 명의 미국 군인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죽어갔다면서 우린 이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살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인종은 다르나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여 선을 이루는 생활을 하여 참전 용사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동포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미국 측 참전용사들과 한국 측 참전용사들 40여명이 같이한 자리에서 유호진 목사는 이분들은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신 분들이며 6.25사변 당시 한국의 평화를 위해 싸우신 분들이기도 하다며 사랑으로 이분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자고 부언했다.


한편 58년 전 6.25 한국 전쟁당시 육군소위로 참전했던 앤디 잭슨(80, 소령) 할아버지는 배고픔과 굶주림에 시달리던 100여명의 한국 어린이(4-6세)들이 부대 앞 쓰레기통을 뒤지며 먹을 것을 찾는 것을 매일 목격했을 때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쏟아져 다음날 부대원들에게 월급에서 1달러씩 걷어 매달 200달러씩 이들에게 전달,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며 눈시울을 적시었다.

남부뉴저지 한인회 신현욱 회장은 기념식이 끝난 후 58년 전 한국전쟁 당시 18-20세였던 참전병들이 이제는 80이 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세상을 달리했다며 내년, 내후년 60주년 기념식에는 과연 몇 명이나 참석할지 모르겠다.며 2세들에게 한국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일깨워줄 새로운 기획을 모색하고 계승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