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과 함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랍계 자본으로 이루어진 ‘#1 뷰티서플라이’ 가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한인업계 대책마련 부심
5~6년전 플로리다 주의 한인 뷰티서플라이(Beauty Supply) 업계를 초토화시켰던 아랍계 뷰티서플라이 체인스토어가 필라에 상륙, 필라한인 뷰티서플라이 업계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7시30분 서라벌 회관 특실에서 필라 뷰티서플라이 협회(회장 박종화)는 긴급 임원회의를 갖고 아랍계 체인스토어인 ‘#1 뷰티서플라이’ 회사의 필라 상륙에 대한 긴급대책을 논의했다.
박종화 회장은 그간 필라 뿐 아니라 미국내 뷰티서플라이는 공급업체부터 소매업체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이 장악하고 있어 타민족의 침투가 쉽지 않았던 업종이라며 이번에 문을 연 아랍계 자본을 바탕으로 한 체인점은 미전역에 30-36여개소에 이르는 기업형으로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발표에 의하면 ‘#1 뷰티서플라이’는 플로리다 주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최저의 가격과 스토어 개장시간의 연장으로 한인운영 뷰티서플라이 업계를 초토화 시킨 적이 있어 이 업소가 상륙 개점할 때마다 근처 10마일 이내의 기존상점들은 큰 타격을 받아 도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긴급 임원회의에서는 ‘현재 59가와 우드랜드 애비뉴 샤핑몰에 문을 연 아랍계 뷰티서플라이 체인스토아 ‘#1 뷰티서플라이’ 는 10여개의 가게를 한꺼번에 오픈할 수 있는 막강한 자본력을 갖고있어 한인들이 지배력을 지닌 뷰티서플라이 업계 잠식은 시간문제’라면서 ‘협회원이든 비회원이든 간에 이 엄청난 사실을 인식하고 힘을 합쳐 이들의 체인점 확장을 막아야 한다’는 중론을 모았다.
’#1 뷰티서플라이’ 회사는 조지아, 메릴랜드, 뉴욕 등지에 가게를 오픈했고 그때마다 주위의 한인 뷰티업계는 큰 타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뉴욕의 경우 이 회사가 문을 열자 주변 한인업주들과 협회가 공동 대응하여 확산을 막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필라도 한인업주들의 대응여부에 따라 이들 회사의 확산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215-549-1523.
<이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