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조사, 기독서적 ‘더 내려놓음’ 최고 베스트셀러
종교관련 신앙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할렐루야 기독교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기독교 베스트셀러 서적들을 읽고 있다.
종교 관련 신앙서적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서적 ‘더 내려놓음’이 종교서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 박사출신 이용규 선교사가 쓴 이 책은 지난 2006년 출간, 역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내려놓음’의 후속 작품으로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 올해 최고의 종교서적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보가 맨하탄 고려서적과 뉴저지 한양서적, 플러싱 한양서적, 샘터서림, 한국서점, 할렐루야 기독교 백화점을 대상으로 종교서적 베스트셀러를 조사한 결과 이 선교사의 ‘더 내려놓음(규장)’이 단연 1위를 차지했고 조엘 오스틴 목사의 ‘잘 되는 나(두란노)’와 ‘긍정의 힘(두란
노)’, 손기철 장로의 ‘왕의기도(규장)’와 ‘고맙습니다 성령님(규장)’, 김우현 감독(KBS)의 ‘하늘의 언어(규장)’, 이애실 사모(볼티모어 베델교회)의 ‘어 성경이 읽어지네(두란노)가 뒤를 이었다.
불교서적은 법정스님의 수필집이 꾸준한 판매로 베스트셀러에 포함 됐다. 하지만 판매량에 있어서는 기독교 서적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틱닉한 스님의 ‘화’와 ‘기도’, ‘포옹’이 그 뒤를 이었고 일타 큰스님의 ‘인연’과 법륜 스님의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정토)’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톨릭 서적은 서점을 통하지 않고 성당이 작가나 출판사를 통해 직
접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조사한 종교서적 베스트셀러에는 한 권도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뉴욕 뉴저지 지역 일반서점에서의 종교서적 판매율은 평균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서점의 이상곤 매니져는 “기독교와 불교 등 신앙서적 판매율이 일반서적보다 높아 종교서적 판매율이 약 60%에 달한다”며 “이는 교회와 사찰이 책을 단체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종교서적 판매율은 뉴저지 한양서적이 약 30%, 맨하탄 고려서적과 플러싱 한양서적이 약 20%, 샘터서림이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렐루야 기독교 백화점의 최원혜 대표는 “종교서적, 특히 기독교 서적 판매율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영감 있는 신앙생활을 원하는 이 지역 크리스천들의 신앙의 열정 때문”이라며 “한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더 내려놓음’이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고 조엘 오스틴 목사의 책이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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