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데니얼 김 군, 교황 생일 선물 전달

2008-04-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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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방문 도중 생일을 맞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생일선물을 전달한 청소년 가운데 한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데니얼 김(14 · 사진)군으로 지난 19일 용커스 세인트 조셉 신학교 가톨릭 청년집회에서 아시아 가톨릭 성도를 대표해 교황에게 생일선물을 전달했다.

스태튼아일랜드 성당(담임 박인근 신부)에 출석하고 있는 데니얼 김 군은 현실적으로 교황접견이 어려운 것을 알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미국가톨릭교구청에 편지를 써 천금과도 같은 교황접견의 기회를 얻어냈다. 아시안 소년을 찾고 있던 미국가톨릭교구청이 김 군의 편지를 받고 교황의 생일선물 전달 청소년 명단에 김 군을 포함시킨 것.

지난 19일 타민족 학생 14명과 함께 교황에게 직접 생일선물을 전달한 김 군은 “개인적으로 아시안 가톨릭 성도로서 교황의 미국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특히 아시아 커뮤니티에 많은 축복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행사 내내 교황과 자리를 함께한 김 군은 “손수건을 흔드는 교황의 작은 손짓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교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마음이 너무 벅차고 가슴이 터질 듯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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