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미용씨가 소나타 다끼에자 공연이 끝난 뒤 앵콜곡으로 성가를 노래하고 있다.
실내악 앙상블 소나타 다 끼에자의 가족음악회가 27일 뉴욕 신광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 한국일보가 후원한 이날 음악회에서 소나타 다 끼에자는 우리 귀에는 친숙하지만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곡들인 파헬벨의 ‘캐넌 변주곡’과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등을 선보였다.
협연자로 출연한 소프라노 박미용씨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를 노래, 객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의 후반부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로 진행돼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하며 말, 코끼리, 백조, 새 등이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지휘자 이정석씨가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음악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소나타 다 끼에자는 뉴욕 한인들에게 클래식음악을 쉽고 가깝게 전하기 위해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음악회를 매달 개최하고 있다. 다음 공연은 5월 25일 오후 8시 맨하탄 머킨 홀에서 열리며 지휘자 없는 앙상블 연주를 통해 곡에 대한 연주자들의 해석의 폭과 참여를 넓히는 새로운 시도를 기획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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