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배우 존 조 할리웃서 주목

2008-04-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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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 영화 ‘해롤드와 쿠마:콴타나모 탈출’ 미 전역 개봉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주연을 맡은 ‘해롤드와 쿠마: 콴타나모 탈출’이 25일 주요 언론의 관심 속에 뉴욕을 비롯 미전역에서 동시 개봉했다.

이 영화는 2004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해롤드와 쿠마 화이트캐슬에 가다’ 후속편으로 전편과 같은 잡다한 소동과 욕설이 난무하면서도 간접적으로 부시 행정부 이후 미 정치상황을 풍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개봉일인 이날 아트섹션 탑 기사를 통해 “어리석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계속 뭔가가 어긋나는 전형적인 좌충우돌 코미디”라고 이 영화를 소개하면서 “어리석은 주인공들이 9.11 이후 안보 히스테리에 걸린 미국인들에게 누가 더 어리석은지 질문을 던진다”고 평했다.


영화에서 존 조는 인도계 배우 칼 펜(쿠마 파텔 역)과 함께 부당하게 테러 용의자로 몰리는 한인 투자뱅커 해롤드 리 역을 맡았다. 이로써 존 조는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산드라 오, ‘로스트’의 김윤진, 시트콤 ‘키친 컨피덴셜’의 윌 윤리, ‘터미네이터 4’의 주연으로 캐스팅 된 ‘문 블러드 굿’ 등과 함께 할리웃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한인 주연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그는 1972년 서울 출신으로 UC 버클리를 졸업한 전형적인 1.5세 배우다.

‘레프트 오브 제드’라는 밴드에서 리드 싱어를 맡을 정도로 노래실력도 뛰어난 그는 ‘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파이’등 메이저 급 영화에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화이트 캐슬에 가다’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표적인 아시아 스타로 부상했다.

한편 ‘해롤드와 쿠마: 콴타나모 탈출’은 뉴욕에서는 맨하탄 타임스퀘어, 34가, 퀸즈 베이사이드 등 시 전역의 AMC 극장, 클리어뷰 첼시 시네마 , 내셔널 어뮤즈먼트 칼리지 포인트 극장 등에서 상영 중이다.

<박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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