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전공·희망 고려해 대학 선택을”
2008-04-28 (월) 12:00:00
인터뷰 대니 변 플렉스 대표
“한인 학부모들은 여전히 시험성적 중심으로 대학입학 기준을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4일 후버 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세미나를 주관한 플렉스 칼리지 프렙의 대니 변 대표는 “공부, 특히 학교성적은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기준으로 최우선 고려 대상임이 분명하다”며 “그러나 유명 사립대학들은 이처럼 우수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와 어떻게 공부하고, 활약할 수 있을 것인가 등 광범위하게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또 대다수 학부모들이 오로지 명문대 하면 아이비리그에 집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미국에는 한인 부모들이 잘 모르는 유명 사립 명문대들이 곳곳에 있고, 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 선택은 학생의 목표에 맞춰 결정해야 하는 만큼 이름에만 얽매일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작은 사립대학들을 미리 미리 찾아보는 것도 나중에 입학지원서를 제출할 때 시간을 절약하는 한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과정에서 메디칼 스쿨로 진학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이 한인들에게 생소한 윌리엄스 칼리지란 사실이나, 학부과정 엔지니어 전공과목이 가장 뛰어난 대학이 칼텍이나 MIT가 아닌 포모나에 위치한 하베이 머드 대학이란 점 등을 예로 들면서 자녀가 전공하고자 하는 부문과 장래 희망 등을 충분히 검토해 대학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