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 출범

2008-04-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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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 출범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정광 초대 신도회장.

미 동부지역 한인 불자들의 구심체가 될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SKB)가 출범했다. 20일 뉴저지 대원 연회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는 한국불교의 법맥과 전통을 계승, 불교계 부흥 및 포교의 요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초대 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원각사의 김정광 회장은 “뉴욕지역한인불교신도회는 우리 불교와 고유한 불교문화를 미국 땅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등 불교행사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한국 문화재의 80%가 불교문화인 만큼 미술전시회와 음악회 등을 자주 개최, 한인 자녀세대와 미 주류사회에 한국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조계종과 연계, 한국 불교사찰순례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뉴욕지역한인불교신도회 출범으로 일반 평신도들이 불교행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불교계 사회참여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창립총회에 하객으로 참석한 뉴욕불교사원연합회장 원영스님은 “뉴욕지역은 물론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찰의 스님들이 뉴욕한인불교신도회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뉴욕지역신도들을 대표하는 신도회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이 모임을 통해 부처님을 공양하고 중생을 공양하는 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는 그동안 미 동부 승가회가 주최해온 ‘불교인 골프대회’를 올 가을부터 신도회 주최, 미동부승가회와 사원불교연합회 공동후원으로 치르기로 결의했다. 또한 불교신도회는 이날 5월4일로 예정된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청소년 캠프, 2세 자녀들을 위한 여름방학 모국성지순례, 불교인 문화 활동 및 봉사활동 등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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