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난파 탄생 110주년 기념 음악회, 5월17일 템플대

2008-04-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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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 음악 선구자 기린다

홍난파 탄생 110주년 기념 음악회, 5월17일 템플대

아버지 홍난파 11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홍정임 여사

한국 근대음악의 선구자 홍난파 탄생 11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를 필라에서 개최한다.

펜주 몽고메리 카운티 아빙톤에 거주하는 고 홍난파 선생(1898-1941)의 차녀 홍정임(71)여사는 양경자(전 필라 한인 음악인협회장)씨의 권유로 5월 17일 템플대학 앰블러 캠퍼스 강당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5월 4일 5시부터는 블루벨 지역에 새로 오픈한 대형 레스토랑 ‘가야’에서 홍난파 탄생 110주년 기념음악회 후원의 밤도 가질 예정이다.

홍정임 여사는 지난 44년간 필라 지역에 거주하면서 혹시 아버님 이름에 누를 끼칠까봐 홍난파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겨 왔다면서 이화여대 동문으로 그동안 친하게 지내오고 있는 양경자 회장으로부터 아버님 탄생 110주년 기념음악회 행사 제의를 받고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주 한국문화연구회 양경자 회장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미국의 1.5세와 2세들에게 소개하고 이들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는 협회 사업의 일환으로 홍난파 탄생 1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홍난파 선생은 일제 36년의 강점기에 한민족의 응어리진 아픔들을 ‘봉선화’가곡을 통해 우리들에게 알려주었고 ‘고향의 봄’, ‘봄처녀’, ‘성불사의 밤’ 등 민족의 얼이 담긴 애창곡을 남겼다.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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