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문학잔치 뉴욕서 열린다,

2008-04-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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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월4일 ‘펜 월드보이스’
5월2일 소설가 김영하씨 이벤트도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김영하를 비롯해 51개국 182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문학잔치 ‘펜 월드보이스(PEN World Voice)’가 오는 29일부터 5월4일까지 뉴욕 전역에서 열린다.

총 80여개의 이벤트가 열리는 이번 행사 기간 중 김영하씨는 5월 2일 ‘파리 리뷰’지가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4개국 작가들과 함께 단편소설에 대한 대담을 나눈다. 이 행사는 파크 애비뉴 58 스트릿에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하우스에서 무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어 3일에는 역시 각국 작가들과 함께 문학을 통한 현대인의 정신적인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 문화원(22E 60 St., French Institute)에서 열리는 이 대담회는 12달러의 입장료를 구입해야 한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 작가는 1995년 계간지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신세대의 도회적 감수성을 냉정한 시선과 메마른 감성으로 그려낸다는 평을 듣는 작가이며 1996년 데뷔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98년 프랑스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이후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산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2003년 한불 합작으로 제작된 ‘파괴’ 외에도 다수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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