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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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찜질사우나 오픈

2008-04-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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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서 모든 뷰티케어

비너스 뷰티&사우나(원장 메리 최)가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애브뉴에 여성전용 찜질사우나를 오픈했다.

새로 오픈한 비너스 찜질사우나는 스팀 사우나, 황토 찜질방, 소금 찜질방, 휴게실 등이 알차게 마련돼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비너스 뷰티&스파는 찜질사우나까지 갖추게 되면서 ‘원스탑 뷰티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메리 최 원장은 “그동안 손님들이 (찜질사우나를 위해) 먼 곳까지 가셨는데 가까운데서 할 수 있게끔 했다”고 오픈 배경을 설명하고 “한국에서는 (찜질방에) 여자, 남자, 가족들이 많이 찾지만 여기 미국에서는 여자들이 일을 많이 하니까 조용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여성전용 사우나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문을 연지 3주 정도 된 사우나에 대해 손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전하는 최 원장은 “손님들이 특히 스팀 사우나가 아주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1978년), 캐나다(1983년), 미국(1992년)에서 미용 라이센스를 취득한 메리 최 원장은 “남이 안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 자신의 최고무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데 손님이 불평하면 그때는 이미 늦다”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설명했다.

“베이지역에서 영구화장을 깨끗이 지우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라고 말하는 메리 최 원장은 오렌지카운티 뷰티 칼리지에서 특강을 한 경력도 있다.

한편 비너스 뷰티&스파는 헤어&스킨케어, 비만관리, 전신지압, 영구화장 제거 외에 찜질사우나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다. 또 베이지역 때마사지 20년 경력의 전문가가 있으며 차 번호만 적어주면 주차동전을 시간에 맞춰 넣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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